블라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스크바군이 우크라이나 하리코프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스푸트니크
5월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금요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하르코프 지역에 새로운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이날 오전 러시아군이 국경도시 볼찬스크 근처의 방어 진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에는 대규모 공중 폭격이 수반됐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밝혔으며 하르코프 지역과 러시아 국경을 따라 “다양한 강도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격퇴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말함에 따라 러시아의 새로운 공격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젤런스키는 키예프에서 스로바키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병력을 강화하고 투입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를 알고 모든 것을 계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그러나 일부 우크라이나 언론은 러시아군이 진격해 국경을 따라 여러 정착지를 점령했다고 보도했. 표트르 포로셴코 전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우크라이나 언론인 유리 부투소프는 러시아군이 국경 근처 약 30평방킬로미터의 지역을 점령하고 스트렐레치예, 크라스노예, 필나야, 보리소프카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모스크바는 하리코프 지역에서 알려진 활동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따. 지난 몇 달 동안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국경 지역(주로 벨고로드)에 무차별적인 드론, 포병,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국경을 돌파하려는 여러 번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곳이다. 러시아 지도부는 키예프와 서방 지지자들에게 자국 영토 깊숙이 공격을 시작하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그러한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국경을 따라 우크라이나에 “보안 구역”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