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제재는 불공정·불법일 뿐 아니라 유럽 산업에도 불리한 조치가 될 것
사진출처: 노바텍 -무르만스크 Belokamenka Artic 2 LNG 수출터미널 건설현장
EU의 러시아 LNG 제제 움직임
미국의 정치 전문 일간지인 폴리티코(Politico)는 EU의 외교관 2명의 말을 인용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EU가 처음으로 러시아 가스 부분에 대하여 공격적 조처를 한 것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한 지 2년여가 지난 현재 러시아에 대한 14차 제재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새로운 조치에는 러시아가 진행 중인 3개의 LNG 프로젝트를 제한하고, EU 항구를 경유해 러시아가 LNG를 재수출하는 것을 제한 할 수 있다고 외교관들은 말했다.
The European Commission is considering sanctions against Russian liquefied natural gas.https://t.co/2XHYhPayio
— POLITICOEurope (@POLITICOEurope) April 26, 2024
클렘린궁의 반응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는) 에너지 시장에서 러시아를 “압박”하려는 노력과 함께 러시아의 LNG 가스에 대한 제한은 EU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가스 가격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비싼 LNG로의 전환은 주로 미국과 다른 여러 국가에 유익하다”고 말하면서 최종 사용 고객, 특히 EU 산업 부문은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인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경쟁”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러한 불법적인 장애물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는)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는) 에너지 시장에서 러시아를 “압박”하려는 노력과 함께 러시아의 LNG 가스에 대한 제한은 EU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가스 가격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비싼 LNG로의 전환은 주로 미국과 다른 여러 국가에 유익하다”고 말하면서 최종 사용 고객, 특히 EU 산업 부문은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인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경쟁”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러한 불법적인 장애물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Artic LNG 터미널 개장과 미국의 견제
러시아 가스 생산업체 노바텍( Novatek)사의 Arctic LNG 2 수출 터미널 연초 일부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했는데, 이는 잠겨버린 유럽형 파이프라인 가스를 대신하여 대체 시장을 겨냥할 수 있게 되었다. Arctic LNG 2는 당초 노보텍이 60%의 지분을 투자하고 중국이 20% 일본이 10% 프랑스가 10% 투자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로 2023년 말 외국 지분 참여가 중단되었다고 러시아 언론은 보도 하였다. Artic LNG 2의 생산원가는 미국산 LNG 원가보다 22% 저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너지 자원 담당 미 국무부 차관보 파이엇(Pyatt) 북극의 주요 신규 LNG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러시아의 신규 개발을 중단시키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고 말했다. Financial Times 인터뷰에서 파이엇은 미국은 러시아 에너지 대기업인 Novatek이 개발 중인 러시아 북부 Yamal 지역의 Arctic LNG 2 프로젝트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신문에 “우리의 목표는 Arctic LNG 2를 물속에 가라앉히는 것(dead in the water)”이라고 말했다.” 더 이상 러시아가 에너지를 개발 못 하게 하겠다는 의도를 비친 것이다. 독일과 연결된 가스관 노르드 스트림의 폭파도 미국이 주도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은 Arctic LNG 2에 여러 차례 경제적 제한을 가했으며, 가장 최근의 조치는 2023년 11월에 있었다. 이 가스 터미널은 가동을 시작 했지만 미국의 제재로 운영이 거의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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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은 비싼 LNG을 쓸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