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마유목의 탄생 과정
유목의 탄생은 중앙유라시아에 거대한 초원이 생성되고, 양, 염소, 소등이 가축화 되면서 그 환경이 조성된다. 그 이후 말이 사육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기마유목생활이 시작된다

유목의 시작
중앙유라시아 초원지대의 생성
카스피해 북쪽에서부터 우랄산맥에 이르는 카자흐스탄 초원에 인류가 살았던 시기는 4만 년 경이다. 아프리카를 벗어난 호모사피엔스가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머물다 그들 중 일부가 이곳으로 이주해 왔다. 4만 년 이전에는 네안데르탈인인 매머드를 사냥하며 살았었다. 일정 기간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는 함께 살았을 것이다. 이들은 이때까지는 목축을 하지 않았고 수렵 채집 활동을 하였다. 유목의 탄생은 중앙 유라시아 지역의 초원지대 탄생과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앙 유라시아 초원은 최후빙하기가 끝나고 마지막 간빙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린랜드 빙상(Greenland Icesheets)
최후최대빙기(Last Gracial Maximum)
과학자들이 얼음의 나이를 측정한 결과 10만 년 주기로 빙하기가 찾아왔으며, 2만5천 년 전 마지막 최대 빙기(LGM: Last Glacial Maximum)였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때부터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여 1만4천 년 전(BCE 12,000) 마지막 간빙기가 찾아와 현재의 기온이 되었다.

지구온도 변화와 빙하량의 변화
(LGM: Last Glacial Maximum)시기 초원지대 북쪽에는 거대한 대륙빙하가 자리 잡고 있고 파미르 고원 일대에는 히말라야 빙상이 있었다. 그 높이가 3km에 이를 정도로 커다란 빙상이었다. 알타이산맥에도 거대한 빙상이 있었다. 이 시기 바다의 수심은 최대 140km까지 낮았다. 최대 수심이 80km 밖에 안되는 서해는 육지였다. 순다열도도 서로 붙어 있었다. 기원전 12,000년에 마지막 빙기가 되면서 현재의 수면이 된다. 2만5천 년 전부터 서서히 녹기 시작한 대륙빙하는 기원전 5천 년경 모두 녹아 현재는 아일랜드 빙상과 남극빙상만 남아있다.
LGM기의 지구모습
초원의 탄생
마지막 빙하기 중앙유라시아 평원은 지금의 초원지대가 아니라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의 기후와 비슷했을 것이다. 아프리카를 벗어나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머물던 인류는 4만년전에 이곳에 도착한다. 당시 이 지역에 살았던 인류는 매머드, 순록 등을 사냥하며 살았다. 매머드 이동 경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한다. 3만 년~2만5천 년 전 즈음에 지금 몽골지역까지 온다. 최대빙기가 끝나갈 무렵이다. LGM 이후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여 대륙빙하가 녹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중앙 유라시아 스텝 벨트가 서서히 생성된다. 대륙빙상은 BCE 5,000경에 다 녹는다. 중앙 유라시아 지역에 목축의 흔적이 발견되는 시기도 이 무렵이다.
교역 통로 중앙유라시아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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