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도약과정

기업의 경우 터는 사업하는 장소일 수도 있고, 사업영역일 수도 있다. 특히 사업영역이 중요하다. 사업의 장소는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지만 사업영역은 그렇지 못하다. 한번 결정된 사업영역에 따라 사업의 성과도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 세계적인 IT업체인 애플과 삼성은 해당 분야에 진출에 대한 의사결정이 했기 때문에 있는 것이다. 빛을 보는 사업 분야는 시대에 따라 다르다. 국토 개발이 한참 진행되었을 때 건설업과 금융업이 경제를 주도했던 시절이 있다. 세계 경제의 성장기에는 화학과 철강이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GDP가 성장함에 따라 자동차, 스마트폰과 같은 산업이 우리 경제를 선도했다. 지금은 글로벌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반도체가 성과를 내고 있다. 시기마다 성장했던 터에서 사업을 한 기업에 부가 집중됐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30년 세계화의 혜택가장 많이 받았다. 80년대 반도체와 전자 산업 , 컴퓨터 분야에서 세계적 두각을 나타내던 도시바, 소니,샤프,NEC등의 일본 기업은 자신들의 사업터를 버림으로써 몰락의 길을 갔고, 우리나라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LG전자는 자신들의 사업의 터를 지키고, 갈아 일본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계기된 시기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한국기업의 도약과정[1] 사업영역의 파이는 세계경제의 추세와,국가 전략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새로운 도전

개인과 기업에 있어서 좋은 터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가변적이다. 시대가 발전하고,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이 바뀐다. 전 세계 모든 기업은 다음의 3가지 큰 변화를 격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그 하나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급망(Supply Chain) 재편의 시기에 대처하는 것이다. 30년간 WTO 체제하에서의 세계화를 기반으로 한 무한경쟁 시대는 끝나고, 미국의 이익 중심으로 경제질서가 재편되는 신경제 냉전체제로 전화는 시기이다. [2]어느 체제에 편입되느냐에 따라 미래의 기업이 살아갈 사업의 터가 결정되게 된다.

글로벌 디지털화

두 번째는 글로벌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업 사업들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또한 1990년대 초반 개념적으로만 존재했던 유비쿼터스 사회(Ubiquitous Society)가 있다. 그런데 기술의 발달로 이 개념이 실현되고 있다. 불과 최근 15년 동안 기술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로 빨랐다. CPU와 메모리가 저렴화 및 고성능화되었고, 5G 혹은 6G 통신 기술의 등장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플랫폼 기업들을 중심의 빅데이터(big data)가 쌓이고 이를 처리하는 인공지능이 발달한다. 또한 디지털 공간에서 유통되고 결제할 수 있는 상품과 가상 화폐나 전자화폐가 NFT 기술 기반으로 실물 상품이나 가상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게 되고, 빠르게 확산한다. 유비쿼터스의 발전적 개념인  메타버스가 현실화하고 있다. 거의 모든 산업이 전자화, 경량화, 지능화, 가상화되어 가고 있다.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시기나 인터넷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을 때처럼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가 일어나는 중이다. 이렇게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사업의 터를 선점하는 기업에 미래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탄소중립(Net Zero) 달성

지난 2세기 동안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가장 큰 위협 되는 요소로 환경적인 요인을 꼽고 있다. 특히 지구평균온도의 가파른 상승은 지구에 사는 생명체에게 재앙적 위협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6차 보고서는 지난10년은 지난 12,5000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전인류가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3]

글로벌 기업환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더불어 그 밑바탕이 되는 지속이 가능한 경제적 성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산업화 이후 인류가 지구를 가열시킨 것이 99% 확률로 명확해지고, 지난 10년간(2011-2020년) 간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1850~1900년) 이전 대비 1.09℃ 상승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혹은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확산된다.

이러한 급격한 기후변화는  자연생태계 파괴뿐만아니라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하에 국제사회는 2050년까지 지구평균온도 상승 한계를 1.5 ℃이로 할 것을 목표로 하여 각 국의 국가정책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구 있다. 

탄소중립과 ESG 개념도

▶본 개념도는 ESG 경영의 이해를 돕기위해 작성한 것임

상승폭을 1.5℃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도 상승의 주범인 탄소배출량을 줄여한다.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과 감축량을 일치시켜 ‘0’으로 맞출 것을 국제간에 합의하였다. 이를 탄소중립(Net-Zero)라 한다.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였다. [4]  탄소중립은 유럽을 중심으로 강력히 추진되고 있고, 탄소중립의 달성하기  위서는 산업구조의 변화나 기술혁신이 불가피하다.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화석연료 사용을 배제하고 전기자동차로 빠르 전환되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구촌 사회의 탄소중립 추진에 호응하기 위하여 시계적인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100%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이라는 국제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롯데칠성등이 21개 기업이 RE100 참가 선언을 하였다. 미국(67곳),일본(72곳), 영국(48곳)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국가이다. [5]

참고문헌

  • 하름 데 블레이, 공간의 힘, 황근하역, 천지인, 2009
  • 팀 마샬,  지리의 힘, 김미선역,사이, 2015
  • 공병호, 대한민국 기업흥망사, 해냄, 2011
  • 스티브 컨,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박성관역, 2004
  • 리처드 오버리, 더 타임즈 세계사, 이종경외역,도서출판 예경,2019
  • 루네 그루쎄, 유라시아 유목제국사, 김호동, 유원수, 정재훈 역, 사계절,2003
  • 데이비드 프룸킨, 현대 중동의 탄색, 이순호 역, 갈라파고스,2020

각주

1. 김종년,이성섭,이정호,정태수, “한국기업 성장 50년 재조명”, CEO Information, 2005.5.11(제500호)를 참조하여 필자가 재작성한 것임

 2.정인교,”2022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아시아 국가의 대응”,  아시아 브리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22년 1월 24일, 2권 9호

4.기획재정부 미래전략과 (2020년 12월 7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1년 12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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