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사피엔스는 최초로 어디에 정착 했을까?

지금으로부터 4000년(2000 BCE)에 살았던 인류가 만든 사회집단을 지도로 표시하여 어디에 어떤 사회가 형성 되었는지를 알아 봤다.



호모 사피엔스는 최초로 어디에 정착 했을까?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약 20만 년 전에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 지역에서 13만 년 전 기후변활 인해 이주를 시작했을 것으로 인류학자들은 추정한다.

이프리카의 기후변화

지금부터 11만 년 전분 터 1만2천 년 전까지는 10만 년 동안 빙하기가 지속하였다. 이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간빙기가 있었다. 이 기간에 살았던 인류를 구석기인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생물학적으로는 현재 우리와 차이가 없다. 이는 지적능력의 차이가 없음을 의미한다. 단지 경험이 쌓이지 않아 지식은 큰 차이를 가졌을 것이다. 이들은 주로 동굴에서 생활했고, 수렵채집생활(hunter-gatherer)을 했다.

빙하기( 12000년 이전)의  사하라 사막은 호수가 많았고 넓은 초원 지대가 형성되어 목축하기에 좋은 기후였다. 1만4500년 ~1만2900년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시기였다. 마지막 빙기가 오직 직전 지구는 다시 한번 급격히 추어진다. 이를 영거 드라이아스(Younger Dryas)기라고 한다. 약 12,900 ~11800년까지 약 1100년 동안 지구가 갑자기 추워진다. 특히 북반구가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프리카의 몬순기후가 북쪽으로 이동하여 사하라의 초지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위도 -5º 이하의 아프리카는 처음 가뭄 상태를 겪게 된다. 

8만5천년에 아라비아 반도에 도착한 호모사피엔스

인류의 조상은 추울 때는 동굴 생활을 하다가 따뜻해지는 시기에 수렵 채집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이동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후변화로 자연스럽게 현재의 사하라 사막으로 많은 인류가 이동했을 것으로 본다. 이 시기 아라비아반도와 아프리카는 거의 붙어 있었기 때문에 아라비아반도 쪽으로도 호모 사피엔스는 이동하였던 것으로  많은 연구에서 검증되었다.

아라비아 반도 북쪽 현생인류가 아프리카에서 나와 유럽과 중앙아시아로 이동하는 통로이고, 아라비아반도 남쪽은 인도 방향으로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 또한 아프리카 서북부의 지부라 울다 해협의 현생인류가 북으로 이동하는 통로였다. 

그렇다면 언제 아라비아반도에 현생인류가 도착했을까?  휴그러컷 독일 막스 플랑크 인류사회과학연구소 고고학과 교수팀이 사우디 북서부 알 우스터 지역의 사막에서 발견된 뼈를 측정한 결을 2018년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최소 8만5000년 경에 도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부 화석은 18만 년 전 아프리카 대륙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들은 아시아까지는 가지는 못하고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 사우디 아라비아 사막에서 발굴된 호모사피엔스 손가락뼈 화석

인류 최초 정착지 비옥한 초승달지대

먹잇감을 따라 이동하고, 사하라 초원 지대에서 유목 생활 하던 인류가 처음 정착하여 농사를 짖기 시작한 곳이 레반트 지역과 티그리스강 북쪽 이탈리아 지역이다. 미국 역사학지 제임스 헨리 브레스테드 (Brestead: 1865-1935)에 의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 거더라 아스키가 끝나고 1800년간의 후기 구석기가 끝나갈 무렵인 10000 BCE 경이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

아직은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강 사이 즉 메소포타미아까지 내려와 정착하지 않았다. 이 시기 유적지는 대부분 초기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발굴된다. 유적지는 초승달 모양의 벨트를 따라 발견되었다. 농경과 축산이 최초로 이곳에서 이루어 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적 발굴 위치

이곳에 도착한 인류는 8000~6000 BCE에 번성한다. 수렵 채집 식단을 보충하기에 가축을 기르기 시작했고, 엠머밀, 일립계 밀, 렌즈콩, 보리, 완두콩, 호밀을 재배한 흔적이 발견된다.  부싯돌을 사용했다. 또한 점토 석고로 만든 도자기도 발굴된다.  다음 지도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구석이 유적 발굴지역이다. 아직은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강 사이인 메소포타미아로 이주하기 전이다. 

경작위치

메소포타미아 문명 형성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최초로 정착한 인류는 지금으로부터 8200년 전(6200 BCE) 큰 기후 변화를 겪게 된다. 기온이 내려가고 주변이 건조해져 강 상류에 있던 이들은 농작물의 경작이 어려워진다.  약 150년간 간이 빙하기가 찾아왔다. 이 시기 기후변화는 8.2 kiloyeara event 영향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오대호의 물이 북대서양으로 빠져 열혐순환(thermohaline circulation)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북쪽으로의 열전달이 줄어들게 되고 지구의 기후가 내려가는 변화를 겪게 된다. 

이로 아메리카 북부  빠르게 건조해지고 동아프리카는 500년 동안 가뭄에 시달린다. 특히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장기적으로 건조해져 북쪽의 비옥한 초승달 지역에 살았던 인류가 강가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8.2 kiloyeara event는 6200 BCE경 이 지역의 문화적 변화가 일어났음이 발굴을 통해서 밝혀졌다.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메소포타미아)에 정착한 사람들은 오히려 가뭄을 극복하기 위하여 관개수로를 만들어 농사를 지었고, 이는 잉여생산으로 이어져 교역이 활발 졌다.  인류의 최초의 문명이 발원되는 촉발 제가 된 것이다. 수메르 문명 등은 이 시기에 본격으로 전성기를 맞게 된다. 

메소포타미아 하류 지역에 있었던 수메르 문명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확대 발전시켰으며 이집트, 유럽, 그리고 인더스 문명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확대

▶ 지도는 위키피아에  수록되어 있는 고고학적 유적지를 매핑한 것임

현재 비옥한 초승달 지대 국가

인류가 아프리카로부터 벗어나 최초로 정착하여 농경을 시작하고, 찬란한 문명을 일으켰던 현재 국가들은 어디일까?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라크, 이란, 터키, 이집트, 수단이다. 분쟁에 휩싸여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의 분쟁은 역사 이전부터 현대까지 오랜 역사적 뿌리를 두고 있다. 이들이 일궜던 문명은 어떠한 것일까? 그리고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시간여행을 떠나봄 직하다.

현대 비옥한 초승달 지역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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