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실험에서 보듯이 불행이도 우리 인간은 보고, 판단하는 데 있어서 구조적으로 불안전한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고집스럽게 주장하는 개인과 집단이 많이 있다.이는 개인적, 집단적 이기주에 불과하다. 또한 이를 강요하는 것은 또다른 폭력이다. 다름을 인정못하고 타협이 실종되어 가고 있는 사회현상이 안타깝다.
내가 보고, 믿고, 아는 것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시대가 변했고,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그대로 맞아 떨어질 수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주장을 고집하는 것은 자기가 알고 선택한 것에 대한 자기합리화 일 수 있다.